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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 인도 출장의 흔적 4탄 - 델리 시내 투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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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24

인도 출장 이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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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일어나 현장으로 출발했다. 현장은 숙소에서 두시간 반정도 떨어진 공단 지구이다.

 

루틴한 출장이지만, 다른 나라들이랑 다르게 인도는 이상한 문제들이 막 생긴다. 문제는 그런 돌발 변수들이 생기면 일정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가 버거워서 일정이 연기된다는 것이다. 인도 출장만 잡히면 매번 이런 문제들이 생겨 항공기 변경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잔소리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일정을 이틀 정도 더 넉넉하게 잡아 나왔다.

 

입국 전부터 와츠앱으로 지랄;하던 담당자에게 아침 일찍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전화했더니 트래픽 잼 때문에 출근이 좀 늦는단다. (같은 NH8번 도로 타고 오는데 나는 없었던 트래픽 잼이 왜 너한테는 있냐..??!?)

 

기다리기 지루해서 오는 동안 장비를 좀 둘러봤는데, 메인터넌스가 예전보다 잘 되어 있는데 뭐가 문제라는건지 참 이해가 되지 않았다. 출발 전에 어떤 문제인지 좀 설명해달라고 했더니 그냥 안된다고 땡깡을 부리니 원.. 어디를 만져야할지 감도 잘 잡히지 않고 해서 제대로 시작은 못하고 이런 저런 것들을 만지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설치 당시 애를 먹었었던 현장이라 좀 조심해서 장비를 보고 있는데 그러는동안 담당자가 나타났다. 잘 지냈냐고 인사를 나누는데 이 담당자가

 

"어! 이거 이제 되네?" 이런다.

 

기다리는 동안 조금 만지작거렸던 것이 바로 문제를 해결해버린 것이었다. 이 부분은 매뉴얼에도 엄청 자세하게 적혀있는데 몰랐냐고 물어보니 뭔가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어쩐다 말을 하는데 뭔소린가 싶었다.

 

동일 기종이니 다 똑같이 적용된다고 또 다른 장비로 가서 설명을 아주 아주 자세하게 해줬다. 세번째 장비부터는 직접 해보라고 하고 지켜보니 또 잘 한다.

 

서비스 비용가지고 온갖 협박을 하면서 엄청 큰 문제인 것처럼 오버하더니 이건 뭐, 일이 반나절만에 끝나버렸다. 고객사에 컴플레인 했더니 어차피 서비스 계약 중이 아니냐며 오히려 더 큰소리다. 어휴..

 

어쨌든 일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본사에 보고했고, 본사에서는 나만 빼고 일정 변경해서 당일 바로 리턴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다. 나는 앞으로 어떤 트집이 있을지 모르니 기간동안 스탠바이 하면서 여행이나 하고 들어오라는 지시였다.

 

1f436이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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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숙소로 향했다. 우선 점심 먼저 해결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기로..

 

인도에 몇 번 왔다갔다 했지만 이렇게 개인 일정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막상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검색했다. 그리고 찾았다 인도 구글 지도

동남아 국가로 출장을 나가면 그냥 고민 없이 구글 지도 검색하면 편하게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하나밖에 없네.. 인도는 뭔가 활성화가 안되어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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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큰 고민 하지 않고, 점심을 먹고 델리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보니 동물병원 광고가 툭툭이에 붙어있어 클릭

의외로 인도가 이런 건 신경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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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분명 편도 4차선 도로였는데 여기 인간들은 그냥 당당하게 횡단한다 ㅋㅋ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과감한 행보다
찍은게 이것밖에 없는데 이건 리얼하게 잘나왔네

 

동남아나 크게 다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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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기아차 광고판있길래 땡겨서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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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툭툭이 같은 삼륜차랑 오토바이가 많다.

베트남도 그렇고 이런건 흔한 풍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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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메루라고 델리에 있는 캡서비스다. 

저기 왼쪽에 노란 태그는 기사 인적사항이랑 그런거란다. 
우버차에도 똑같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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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델리 시내 어딘가
일단 차장님 따라내려서 이곳저곳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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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은 아니고 중고 가전 상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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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고기집인듯

보아하니 염소랑 닭만 파는것 같다.
델리에선 돼지랑 소고기는 구하기 진짜 힘들겠지?

사진에는 못담았지만 주인장 아저씨가 가운데 문을 열고 열심히 내부 바닥청소를 했다.

근데 보기에도 거무죽죽한 물을 바가지로 퍼서 시쳐내는데...확실히 내 스탈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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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라 그런지 거리는 생각보다 멀쩡했다.
쓰레기도 아주 많이는 없고 차들도 나름 깔끔하고 사람들도 우리를 별로 신경안쓰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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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름모를 복합상가건물

지나치면서 찍었다
다 쓰러져가는 건물처럼 보였는데 높기는 또 높았다. 
그러다 월세가 수백은 넘게 나온다는 차장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건물나 파인 균열들마져 엔틱하고 빈티지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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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근처 거리..노점들이 즐비하다
사진은 어딜가나 볼수있는 간이이발소

좀더 가까이가서 찍을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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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그런지 달력같은걸 많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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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중 화장실
근데 가까이 가서 직접 보면 사용하고픈 생각이 전혀 안든다. 
다른데 비하면 엄청 깔끔한건데..

이튿날이라 아직 인도에 뛰어들 준비가 덜 돼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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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걷다보니 해결해야할 생리적 용무가 점점 긴박해온다...;;

아까 들를걸..ㅠ

그래서 화장실 이용하러 호텔로 ㄱㄱ

하얏트 리젠시 델리 호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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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바닥과 벽면은 고품격 대리석으로 마감

곳곳에 예술품들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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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화장실을 이용하러 지하로 이동했다.

호텔 화장실 사진은 찍기가 그래서 그냥 패스..

대신 로비랑 복도의 모습들을 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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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 호텔은 입구에서 왼쪽편 아케이드로 이동하면 판매점들이 있다.

길거리에서 호객행위하러 달라붙는것이 질색이라 여기 들어왔더니...

여기에서도 호객행위다. 길거리마냥 치근덕거리지는 않았지만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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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호텔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여기에 잠시 서있다가 허벅지에 모기 물렸네ㅠㅠ

뎅기가 생가나서 바로 모기 퇴치제를 몸 구석구성에 뿌렸다.

 

다행히 12월 델리는 고약한 미세먼지 뺴면 크게 춥지도 덥지도 않고 활동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물론 나는 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었지만...

 

아까 출발 전에 점심을 먹기는 했었는데 긴장을 해서 그런지 슬슬 배가 고파지는 타이밍이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가볼까..

 

 

(전편)

인도 출장의 흔적 - 에어인디아 출국

인도 출장의 흔적 2탄 - 델리 공항 도착, 도착 비자, 숙소로 이동

인도 출장의 흔적 3탄 - 맥주 in 구르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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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본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전해주세요.^^
Rester 2020.02.04. 17:34
스크롤 내릴수록 풍경 퀄리티가 좋아지네요ㅋㅋ
댓글
경기인 2020.02.05. 00:28
시리즈로 연재하시나요?
첸나이는 안가시는지
댓글
삼장 작성자 2020.02.05. 19:28
경기인
네 시리즈로 연재하려 합니다.^^
첸나이는 출장지역이 아니라 아직 계획이 없네요.
사실 제겐 델리도 충분히 벅찹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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