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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인도 수출은 엄청나지만 투자 규모는 아직 미약한 중국,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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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인도 마스터입니다.

 

나날이 치열함을 더해가는 인도와 중국 간의 국경 갈등, 그 양상은 단순한 군사적인 충돌을 너머서 현재는 경제 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인도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산업 의존도와 그에 따른 심각한 무역 불균형을 우려하면서, 중국으로부터의 자립의 길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의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019-20 회계연도 기준으로 820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880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로 집계되었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무역 규모가 이처럼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도의 대 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487억 달러에 달할 만큼,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은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만큼 인도와 중국 양국은 경제와 산업 부문에서 긴밀하게 맞물려 있으면서도, 그 양상은 중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장 큰 요인은 양국 간의 압도적인 제조업 능력 차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무역에서 인도를 그야말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최근에는 자본 투자 역시 크게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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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근 10년간 대인도 투자 트렌드를 보면 확실한 기조 변화를 목격할 수 있는데요, 초기에는 중국의 국영 기업들이 인프라 투자 위주로 주도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에는 막강항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IT 기업들의 주도로 그 양상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민간 자본들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판단되는 인도 스타트업에 주목하면서 투자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트랙슨 (Tracxn)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래 총 28개의 중국 기업들이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초거대 IT 기업인  '바이두(Baidu)'와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샤오미(Xiaomi)'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 투자 활동이 가장 활발한 텐센트의 경우 교육용 앱인 애드테크 스타트업 '바이주스(Byju's), 가상 스포츠 게임 플랫폼인 '드림11(Dream11)', 인도 최대 이커머스기업  '플립카트(Flipkart)', 인도 토종 메신저 '하이크(Hike)', 온라인 딜리버리 스타트업 '스위기(Swiggy)', B2B e커머스 마켓플레이스 '우단(Udaan)' 등과 같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포함해서 총 16개 인도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역시 7개의 인도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고 있고, 알리바바도 3개의 인도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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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서 중국계 벤처캐피탈도 동일한 형태의 투자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말한 Tracx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총 41개의 중국계 벤처캐피탈이 인도 스타트업들에 투자해 온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그 중 투자 활동이 가장 활발한 '슌웨이 캐피탈(Shunwei Capital)'의 경우 온라인 중고 휴대폰 판매 플랫폼 '캐시파이(Cashify)', 대중교통 스타트업 'Chalo(찰로)',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 '클립앱(Clipapp)', 학생용 온라인 할부 판매 플랫폼 '크레이지비(KrazyBee)' 등과 같은 총 16개 인도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까지 총 69개의 중국계 기업, 그리고 벤처캐피탈 업체들이 총 104개의 인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인도의 입장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원사이드하게 불균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국 스타트업들에 중국 자본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도 향후에는 불리하게 작용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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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무역이나 스타트업 투자가 아닌, 중국의 대인도 직접투자 총액에서는 예상과는 다르게 그 규모가 상당히 미미한 편인데요.

 

인도 상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중국의 대인도 외국인직접투자 FDI, 즉 중국이 인도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23.4억 달러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이 수치는 같은 기간 인도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 액수 총액과 비교했을 때, 0.51%에 불과한 것이었죠. 국가별 순위에는서는 18위에 그쳤습니다.

 

중국이 인도에서 스마트폰도 가장 많이 판다고 하고, 인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점차 커진다고들 하는데, 이처럼 미미한 수치가 집계된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의 대인도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시기는 지난 2016년 부터인데요. 다른 경쟁국들이 인도 시장에 먼저 진출했던 것과 달리 중국은 인도 진출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중국의 대인도 투자금 23.4억 달러 중에서 77%에 달하는 18.1억 달러가 최근 5년 동안에 집중되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최근의 활발한 투자 활동에도 불구하고 그 절대적인 규모는 업계 전체 지형에 비추어 볼 때 아직까지도 미약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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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투자 규모가 이처럼 낮게 기록되는데 대해, 실질적인 투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 추정하고 있기는 합니다.

 

인도의 외국인직접투자 수치를 자세히 뜯어보면, 1위와 2위, 3위에 의외의 나라들이 포진하고 있는데요. 그 중 1위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약 900km 떨어진 인도양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모리셔스이고,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네덜란드입니다.

 

이들 국가들은 대표적인 조세회피 지역으로 알려졌는데, 중국을 비롯한 다수의 투자국들이 이들을 간접적인 투자 경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어쨌거나 여러 상황을 종합해보더라도, 수치상 집계되는 중국의 대인도 투자 규모는 낮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들어서 중국의 투자가 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의 빠르게 증가하고는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악재들로 인해 그러한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인도 정부는 코로나 시국을 기해 중국 자본들로부터 자국기업들에 대한 약탈적 인수합병을 방지하고자 접경 국가들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를 크게 제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경 분쟁으로 촉발된 반중 정서가 시장과 산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도 합니다.

 

과연 중국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과연 인도가 대중국 의존도가 큰 현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이러한 부분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이를 주목해서 살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야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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