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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ivemint
날짜 2018-04-11
링크 https://www.livemint.com/Money/VSQ5JmVzl...-FY18.html
제목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산업, 하지만 수출 규모는 감소 중

인도자동차제조사협회(SIAM)에서 발표한 3월 중 자동차 산업 통계 지표에 따르면, 자국 승용차 수출 규모가 직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18 회계연도 전체의 경우도 승용차 수출은 직전년 대비 3.8% 감소했으며, 밴이나 유틸리티 차량의 수출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장을 거듭하는 내수 시장에서의 실적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인도를 자동차 수출의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인도 정부의 야심찬 계획에 대해 재점검이 필요하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 정부는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자동차 수출 규모를 5배 증가시키는 내용의 'Automotive Mission Plan'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힘입어 2016-17 회계연도 한해 동안 16%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긴 했지만, 이를 제외한 지난 5년 동안의 증가폭은 한자리수에 머무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수출 실적 부진에는 공교롭게도 자국 내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부분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출 보다 내수에 집중하는 편이 수익적 측면에서 더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50%에 빛나는 마루티 스즈키의 경우도 가까운 시일 내에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자국 시장이 대활황인 만큼 생산 공정을 수출용 모델 보다는 내수용 모델에 더 집중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때문에 2017-18 회계연도의 수출 실적은 전년에 비해 상승하긴 했지만 그 폭은 미약했습니다.

 

☞ 관련 기사 : 마루티 스즈키, 인도 승용차 시장점유율 50% 넘겨 (2018.04.04)

☞ 관련 기사 : 마루티 스즈키, 전년 판매량 177.9만대 기록해 13.4% 판매량 증가 (2018.04.02)

 

Maruti Suzuki Celerio.JPG

마루티 스즈키의 Celerio

 

다른 이유로는 인도에 진출한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자체 수출 전략을 재조정한 부분이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경우 최근까지 세계 120여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해 왔지만, 현재는 88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본사에서는 유럽시장에 대한 판매를 터키 공장과 체코 공장을 통해 진행하도록 수출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실제 2017-18 회계연도 현대차의 인도발 수출 규모는 7.9%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관련 기사 : 현대차, 2017년 인도 판매실적 52만...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점유율 2위 (2018.01.02)

 

니산의 경우도 유사한 이유에서 인도발 수출 물량이 감소했습니다. 포드의 경우 유일하게 2017-18 회계연도 동안 14%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수출 감소세는 승용차 부문에 한정되는 현상으로, 유틸리 차량의 경우 동기간 동안 7.8%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수출 감소분을 상당 부분 상쇄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몇몇 선진국 시장에서 세단이나 소형차 보다 콤팩트 유틸리티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주요 요인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Auto Market (2).jpg

 

이에 더해서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승용차 시장 상정세가 꺾이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만 합니다. 

 

SIAM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의 승용차 매출은 11.9% 감소했으며, 영국에서는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시장에서는 환경 오염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계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기존의 디젤 차량에서 전기 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모델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경우 정부 주도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자동차 생산에서 내연 기관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입니다.

 

다만 SIAM은 지난 10일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에 따라 자국 자동차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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