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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industan Times
날짜 2018-04-16
링크 https://www.hindustantimes.com/india-new...bvVyK.html
연관 기사 1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indi...776650.cms
연관 기사 2 https://www.hindustantimes.com/india-new...Zqo8M.html
연관 기사 3 https://www.hindustantimes.com/india-new...POdTM.html
연관 기사 4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indi...753452.cms
제목 15일 인도, 소녀 강간살인 사건에 분노하는 전국적인 항의 시위 발생

일요일이었던 지난 15일, 최근 보도된 소녀 대상 강간 살인 사건에 분노하는 항위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범인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요구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고 있는 여당 BJP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최근 인도는 미성년 여성을 대상으로 가해진 성폭행-살인 사건으로 인해 분노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난 2012년 델리에서 벌어진 여대생 버스 집단 강간살인 사건 이후 만연한 성범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6년이 지난 지금도 이러한 끔찍한 사건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Protest Women.jpg

 

첫번째 사건은 카슈미르 지역에서 벌어진 8세 소녀 강간-살인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은 카슈미르 카투아(Kathua)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무슬림 유목민 마을 출신인 8세 소녀가 힌두교 남성들에 의해 납치 감금당한 후 수일 동안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결국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본래 1월 중순경 피해자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진행되었지만, 범인들 중 경찰관들이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범인의 특정과 기소까지 수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결국 지난 4월 9일 주범으로 지목된 8명의 남성들이 기소 절차를 밟게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힌두교도들로 구성된 수사 반대 시위자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전국적인 분노를 사게됩니다. 시위대에는 BJP 소속 잠무 카슈미르 주장관 2명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보도 이후 이들은 비난 세례를 받고 결국 내각에서 축출되었습니다. 또한 BJP와 연관된 지역 변호사 단체도 기소 절차를 방해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은 인도의 다른 지역과 달리 무슬림의 비율이 68%로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이러한 배경 위에 파키스탄과의 첨예한 영토 분쟁 문제와 더불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분리독립 문제로 인해 양종교 집단 간의 긴장의 정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범인들의 자백에 따르면 이번 사건도 무슬림 유목민들을 위협하여 거주지를 떠나게 만들 의도에서 저지른 짓으로서, 무슬림에 대한 명백한 혐오 범죄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지역 내 무슬림들의 분노는 매우 높은 상황이며, 다른 지역의 힌두교인들 조차 종교와 별개로 이번 사건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protest 0002.jpg

(하이데라바드에서의 시위)

 

두번째 사건은 우타르프라데시 우나오(Unnao) 지역에 벌어진 17세 소녀 성폭행 사건입니다. 사건은 2017년 6월 BJP 소속 주의회 현역 의원 쿨딥 싱 세나가르(Kuldeep Singh Senagar)에 의해 자행되었는데, 피해자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동원한 무마 시도로 인해 수사는 수개월 동안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5일 이에 항의하는 피해자의 부친이 경찰 당국에 의해 부당하게 체포되었고, 4월 8일 피해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주수상 관사 인근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하게 되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체포당한 피해자의 부친은 폭행 및 가혹행위로 인해 결국 9일 사망했습니다.

 

사건이 걷잡을 수 없게되자 수사는 급물살을 탓으며, 13일 주범인 현역 의원 세나가르와 여타 관련자들은 중앙수사국(CBI)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요기 주수상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천명했지만, 뒤늦은 선언에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15일에는 구자라트 수라트에서 강간 살해당한 십대 소녀 피해자 사체가 발견되어 지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kuldeep singh sengar.png

(Kuldeep Singh Senagar)

 

이처럼 심각한 성폭행 이슈들로 인해 15일 당일 수많은 인도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희생자를 추모하며 가해자들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항 응징을 요구했습니다. 그들 중 상당수는 사건들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BJP 여당을 높은 강도로 비난했습니다.

 

모디 총리도 침묵을 깨고 지난 13일 "지난 이틀간 논의된 사건들은 문명사회의 일부라 할 수 없다. 나는 어떠한 범죄자도 보호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정의가 구현될 것이다. 우리의 딸들은 정의을 되찾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내부의 악을 제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단호한 처벌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라훌 간디 콩그레스 부대표는 "그것이 언제 구현될 것인가?"라며 다른 야당 인사들과 함께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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