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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ivemint
날짜 2018-08-06
링크 https://www.livemint.com/Companies/nzi5e...brand.html
제목 힌두스탄 유니레버, '비자이칸트'의 빙과류 브랜드 인수

지난 6일 힌두스탄 유니레버(HUL)가 '비자이칸트 데리(Vijaykant Dairy)'의 아이스크림 및 냉동 디저트 사업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라이브 민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메이저 소비재 기업 중 하나인 힌두스탄 유니레버는, 자국 유제품 전문 기업인 비자이칸트가 소유한 빙과류 브랜드 '아디티아 밀크(Adityaa Milk)'를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힌두스탄 유니레버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의 인수 결정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아이스크림 및 냉동 디저트 시장에서 자사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그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산지브 메타(Sanjuv Mehta)' 회장은, "우리는 이미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분야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인수는 우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중 하나인 '크왈티 월스(Kwality Wall's)'를 보완해 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힌두스탄 유니레버는 빙과류 브랜드로 '크왈티 월스' 외에도 '매그넘(Magnum)'과 '코르네토(Cornetto)'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인수 계약의 세부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양측이 몇몇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기에 확실한 계약 종료시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walty walls.JPG

 

지난 2004년 카르나타카를 거점으로 유제품 비즈니스를 시작한 비자야칸트 데리는, 현재 마하라슈트라와 고아, 켈랄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의 빙과류 비즈니스 매각 이후에도 유제품 비즈니스는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힌두스탄측도 "비자야칸트는 이번 인수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빙과류 사업 부문을 관리할 것이며, 지정된 기간 동안 우리측을 위해 생산 공정도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델바이스 시큐리티스(Edelweiss Securities)'의 '아브니쉬 로이(Abneesh Roy)' 애널리스트는, "힌두스탄 유니레버는 아이스크림 산업에서 강력한 2인자로 올라섰다. 이번의 사업 인수는 1위 브랜드인 '아물(Amul)'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도움이될 것이다. 또한 힌두스탄이 보유한 배급 인프라와 분석 능력을 인수 대상 브랜드인 아디티아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했습니다.

 

Ice cream.jpg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15년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416억 루피에서 5년 후인 2019년에는 619.8억 루피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현재 구자라트 우유시장연맹협동조합(GCMMF)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아물(Amul)'이 약 32%의 점유율로 자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인도 브랜드들인 '마더 데리(Mother Dairy)'와 '바딜랄(Vadilal)', 그리고 힌두스탄의 '크왈리티 월스(Kwality Wall's)'와 얼마전 한국의 롯데가 인수한 '하브모어(Havmor)'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 11월 롯데제과는 구자라트 거점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브모어를 102억 루피(1,650억 원)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미 인도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초코파이의 판매 기반을 바탕으로, 하브모어가 가진 아이스크림 비즈니스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인도 빙과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 관련 기사: 롯데제과, 인도 '하브모르 아이스크림' 1,645억원에 인수 ('17.11.23일)

 

힌두스탄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1994년부터 크왈리티 월스의 상표 매입을 시작으로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인수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으로의 진출을 차근히 추진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PE펌인 '나비스(Navis)' 역시 지난 2006년 '니룰라(Nirula)' 브랜드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들도 인도 시장으로의 진출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하겐다즈(Häagen-Dazs)'와 런던 데리(London Dairy)'는 수년 전부터 인도 시장에 소개되었고, 네슬레가 소유한 '모벤픽(Mövenpick)'과 아리조나의 '콜드 스톤 크리머리(Cold Stone Creamery)'도 2015년부터 인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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