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이 5일에 있었던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종전과 같은 6.5%로 동결했음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통화정책위원회는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정책 기조는 5:1의 표결로 종전과 같은 '조정된 긴축'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은행권 전문가 그룹들 사이에서 이미 예견된 바 있습니다.
해당 위원회는 이와 더불어 2018-19 회계연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식료품 인플레이션의 하락과 유가 안정, 그리고 루피화 회복 등의 요인들을 고려하여 종전의 3.9~4.5%에서 2.7~3.2%로 하향 조정했으며, 2019-20 회계연도 상반기 물가 상승률은 3.8~4.2%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성명서는 "비록 최근 식료품 인플레이션 곡선이 놀랍게도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고 석유 제품의 가격도 크게 안정화되고 있지만, 그 상승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과 함께 부각되고 있는 단기적 불확실성은 계속 갱신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관한 위험성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그 밖에 2018-19 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0월 회의에서 발표한 7.4%를 유지했지만, 2019-20 회계연도 전망치는 7.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차회 정책 회의는 2019년 2월 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참고 기사: 인도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리뷰: 기준 금리, 정책 기조, 인플레이션, 성장 전망 등 9가지 핵심 포인트 ('18.10.5일)
KORINDIA
KOR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