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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imes of India
날짜 2019-07-08
링크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ind...121173.cms
제목 인도 TV업계, 메이크 인 인디아 대신 FTA 통한 무관세 수입으로 전환 검토

인도 TV 업체들이 자국 내 생산 대신 FTA 협정을 통한 무관세 수입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업계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한 이코노믹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TV업계는 만약 정부가 이번 예산안에서 오픈 셀 TV 패널에 대한 5%의 관세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현지 생산 방식이 아닌 인도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들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크게 쏠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 중 프리미엄 및 대형 스크린 모델에 집중하고 있는 '소니 인디아'의 경우 FTA 무관세 혜택을 활용하여 태국으로부터 TV 완제품을 소싱하기 시작했으며, 이미 몇몇 현지 생산 모델들은 말레이시아로 이전한 상황이라고 업계 고위 관계자 3명이 언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니는 FTA를 통한 또 다른 무관세 수입 경로로서 베트남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amsungSmartTV.jpg

 

인도 최대 TV 제조사인 삼성전자 인도법인 역시 이미 지난해부터 현지에서의 TV 생산을 전면적으로 중단하는 한편, 인도와 FTA를 체결한 베트남을 통해 TV 완제품을 들여오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코닥 앤 톰슨(Kodak and Thomson)' 역시 인도 현지 생산을 확대하기 보다는 FTA를 통한 수입 방식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탁 앤 톰슨의 제조사인 '슈퍼 플라스트로닉스(Super Plastronics)'의 CEO '아브니트 싱 마르와(Avneet Sihgh Marwah)' 대표는 인도에서 TV를 생산하는 것은 비용적으로 불리하다며 상황을 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픈 셀 패널에 대한 관세 인하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LG'나 '파나소닉' 등 다른 유명 브랜드들도 이와 같은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파나소닉 인디아의 '마니시 샤르마(Manish Sharma)' 회장은 만약 해당 관세가 철폐되었다면, TV 제조사들은 그렇지 않아도 크리켓 월드컵을 맞이하여 이전과 같은 특수가 사라진 현시점에서 그에 따른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이전시키는 방식으로 매출 회복을 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참고 기사: 인도 TV 업계, 크리켓 월드컵에도 불구 성장세 대폭 저하...폭염으로 호황인 에어컨 업계와 대조 ('19.6.22일)

 

LG_Showroon TV.JPG

 

오픈 셀 패널은 TV 완제품 원가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핵심적인 부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계약생산업체인 '딕슨 테크놀러지스(Dixon Technologies)'의 '순일 바차니(Sunil Vachani)' 회장은 이번 예산안에서 이에 대한 관세가 인하되지 않는 다면, FTA 경로를 통한 TV 완제품 수입은 폭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제조사들이 이번 예산안을 기다려 왔기 때문에, 이는 현지 생산 및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아직 인도 내에서는 TV 패널 생산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인데다, 유일한 현지화 프로젝트였던 베단타의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이러한 관세 구조가 역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상황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참고 기사: 베단타 그룹의 TV 패널 공장 건립 계획,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확보 실패로 무산 위기 ('19.6.25일)

 

나아가 금년 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체결된다면, 이러한 TV 완제품 수입은 더욱더 급증할 것이고, 그만큼 현지 생산에는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Samsung smart TV.jpg

 

인도 TV 시장 규모는 현재 기준으로 약 2,200억 루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인도 전자IT부는 연방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2018-19 회계연도 기준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홍콩-타이완으로부터의 TV 수입 규모가 722.4억 루피로 직전년에 비해 45% 급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 중 베트남은 단독으로 231.7억 루피를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년에 기록한 6.2억 루피 비해 37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TV 완제품 수입이 급증하게 된 주요 원인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핵심 부품인 오픈 셀 패널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때문입니다. 본래 인도 정부는 해당 부품의 현지 생산을 촉진한다는 명분 하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었는데, 업계의 반발로 인해 5%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TV 완제품에는 20%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 참고 기사: 인도 정부, 아세안발 TV 완제품의 수입 증가로 LED 패널에 대한 관세 폐지 검토 ('19.1.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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