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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타트업/테크 왓츠앱, 스파이웨어 우려로 지난 9일 간 인도에서 다운로드 수 8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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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카카오톡이라 할 수 있는 '왓츠앱(WhatsApp)'이 최근에 불거진 스파이웨어 이슈로 인해 다운로드 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Smartphone Whatsapp.jpg


모바일 분석 기관인 '센서 타워(Sensor Tower)'의 자료를 인용한 11월 6일자 비즈니스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왓츠앱의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공론화된 시점을 기준으로 인도의 왓츠앱 다운로드 수치는 그 전에 비해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10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890만건을 기록하던 왓츠앱의 다운로드 수치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180만건으로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대안으로 떠오른 메신저앱 중의 하나인 '시그널(Signal)'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동안 9,6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함으로써 이전에 비해 그 수치가 63% 더 증가했고, 높은 보안성으로 유명한 '텔레그램(Telegram)' 역시 920,000건을 기록함으로써 이전에 비해 10% 더 증가했습니다.

 

참고로 센서 타워측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애플 ID나 구글 계정을 기반으로 산정된 고유의 다운로드 통계로, 재설치 및 업데이트 등을 중복 요인들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obile Hacking.jpg

 

지난달 29일 왓츠앱의 모기업인 페이스북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업체인 'NSO 그룹(NSO Group)'이 자체 개발한 '페가수스(Pegasus)'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세계 정관계 유명 인사 1,400여명의 왓츠앱 계정을 해킹했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스파이웨어로 분류되는 상기 페가수스는 왓츠앱의 '비디오 콜(화상전화)' 기능의 결점을 활용하여 목표 모바일 기기에 침투해 그 안의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측은 해당 문제와 관련하여 페가수스를 판매하고 있는 NSO 그룹에 대해 즉각적인 법적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참고로 페이스북은 사법기관에 제출한 해당 고소장에서 "페가수스는 'i메시지(iMessage)', '스카이프(Skype)', '위챗(WeChat)',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 '왓츠앱(WhatsApp)' 등을 포함한 디바이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부분적으로 감청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라고 기술했습니다.

 

digital thef.jpg

 

인도에서는 이번 사건의 해킹 대상자에 유명 정치인 및 언론인, 활동가 등 121명의 명단이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즉각 정쟁화되었습니다.

 

특히 왓츠앱측에 개인정보 침해에 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인도 정부의 경우는 일부 부처에서 상기 페가수스를 구입한 것이 아니냐는 감청 의혹에까지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크게 우려한 다수의 정관계 인사 및 언론인들은 보안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상기 시그널이나 텔레그램으로 자신들의 메시징 플랫폼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벵갈루루의 '탁샤실라 연구소(Takshashila Institution)'의 '아누팜 마누르(Anupam Manur)' 조교수는 "9일 동안의 다운로드 수치는 단지 신규 유저의 유입만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들은 진짜로 메신저를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신저 플랫폼을 변경하는 것은 정부의 금지 조치나 새로운 플랫폼의 기능적 우위, 그리고 기존 플랫폼의 치명적인 결함과 같은 외부 충격이 있지 않고서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Whatsapp logo.jpg

 

이번 문제는 왓츠앱이 "해킹당했다"거나 "불안전하다"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왓츠앱은 NSO 그룹에 의해 악용된 보안상의 헛점이 발견되어 조치했다는 사실과 함께, 해당 업체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데 힘쓰고 있는 중입니다.

 

왓츠앱의 대변인은 "기술 기업들은 업데이트나 패치를 통해 이러한 종류의 도전 과제에 맞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쏟고 있다. 이용자의 안전과 보안은 우리의 최고 우선 가치이다. 그런 이유에서 해당 이슈가 처음으로 보고된 지난 5월 이러한 종류의 공격들을 방어한 바 있으며, 책임자인 NSO에 대해 법적조치도 취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상기 마누르 조교수는 "인도 이용자들의 우선 순위는 프라이버시가 아니라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 편의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그널이나 텔레그램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다운받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시스템에 대한 작은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보다 더 폭넓은 분석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참고 기사: 인도 인터넷 사용 보고서 : 모바일 접속률은 89%, 가장 보편적인 SNS는 왓츠앱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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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관리자인 사르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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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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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2019.11.07. 12:21
인도 친구한테 와츠앱 해킹 때문에 난리다
앞으로 대화 카톡으로 하자고 얘기했더니, 그거 경쟁 앱들이 음해하려고 루머 퍼트리는 거라고 안깔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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