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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르베다 냉장고와 세탁기 없는 삶

나는 이곳에서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이 생활하고 있다. 그러면 많은 이들이 되물을지 모른다. “그게 가능해?”라고. 냉장고와 세탁기 없이 살아본 경험은 뱅갈로르(Bangalore)에서 수련의로 근무할 때 익힌 생활 방식이다. 그때 나는 선생님 댁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기거하며 지냈다. 5-6명의 친구들과 공간을 함께 사용했고, 팀을 나눠서 음식을 요리했다. 이때 나는 기본적인 남인도 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와이디야(아유르베다 의사를 지칭하는 산스끄리뜨어)가 된다는 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먹어야 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을 알고 적절하게 요리해줄 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나는 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며, 입원 환자들의 식사를 손수 요리해서 챙겨줬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자 기본이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약재를 구해서 거의 모든 약을 직접 만들어 환자들에게 제공했다. 약을 만드는 것 또한 음식을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아유르베다 의사에게 요리하는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배웠다. 그리고 그것이 전통적인 아유르베다 의사의 모습이다. 물론 요즘에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인도에는 아유르베다 약을 제조하는 크고 작은 수 천 개의 제약회사가 있다. 그렇기에 자신이 직접 약을 제조해서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아유르베다 의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꽤 규모가 있는 병원 중에는 자신들이 직접 제약회사를 세워 약을 만들기도 하지만, 작은 진료소를 운영하는 의사들은 많은 경우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진 약을 처방한다. 나는 선생님에게 반드시 직접 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약에 들어가는 약재들의 상태와 약이 만들어진 과정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다르게 말하면, 이 약을 환자들이 복용할 경우 어떻게 작용할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약회사의 경우 원재료 값의 변동에 따라 약재의 양을 조절한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그 약이 가져야 하는 약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약을 처방하는 의사는 이 약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할지 가늠하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약을 처방하고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와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둘째로, 인도는 자연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약용 식물들이 많이 있다. 그러니 주변에 있는 약재들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약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은 의사에게도 환자에게도 좋다. 또한 주변에 있는 약용 식물을 사용했으면 심기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안가 주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용 식물이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필요한 만큼만 주변에서 조달해서 사용하면 굳이 대량생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제약회사들이 약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하면서 많은 약용 식물들이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약을 만들기 위해 무분별하게 약재를 채취하기만 한 결과다. 현재 인도에서는 자취를 감춘 약재를 대체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서 사용하는데, 그렇게 되면서 가격이 많이 올라갔다. 이런 이유들로 스스로 약을 만들어 처방하도록 배웠다. 필요 이상의 원료를 무분별하게 남용하고 오용하는 것이 불러오는 많은 문제들을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목격하고 있고, 이러한 일은 아유르베다의 영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야채는 이틀에서 삼 일정도 요리해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사다 놓는다. 과일도 며칠 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을 구비한다. 야채나 과일은 근처 작은 상점이나 길가에 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파는 상인에게 구입한다. 물론 근처에 ‘릴라이언스(Reliance)’라는 큰 마트가 있지만 과일이나 야채는 작은 상점에서 사는 것이 더 신선하고 맛도 좋다. 큰 마트에서는 여러 가지 물건을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기에는 좋지만, 몇 가지 물품만을 구매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부분이 있다. 일단 많이 기다려야 한다. 이곳 인도는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착착착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물건 몇 개를 사기 위해 들어갔다가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단념하고 나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럴 때는 근처 작은 상점에 가면, 골라서 바로 계산하고 나오면 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가 있다. 필요에 따라 큰 마트와 동네 상점을 이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이건 특별한 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살아가며 갖게 된 나의 작은 노하우라면 노하우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인도에도 스마트폰이 아주 빠르게 보급되고 많은 사람들이 4G 네트워크의 혜택을 보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이 인도로 진출하면서 대부분의 필요한 물품을 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고, 주변 음식점에서 대부분의 음식을 배달 앱으로 시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는 인도의 대표적인 티(tea)인 짜이(Chai)도 시키면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 불과 몇 년 안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대학교를 마칠 때쯤만 해도 도미노 피자만이 배달을 해주는 거의 유일한 곳이었다. 이곳에서 배달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했던 때였다. 물론 그때도 대도시에서는 배달시켜 먹는 것이 흔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이런 시골에서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었다. 점점 더 크고 빠른 변화들이 몰려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물건을 사는 것이 더 편해졌고,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왠지 한편으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알던 인도가 점점 변해서 다른 곳이 되어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가치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나중에 돌이켜 보면서 부딪히고 부대끼며 힘들게 적응해 살아가던 인도를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힘들고 거칠지만 그건 또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과정에서 나의 많은 모습들과 마주했고,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물론 이 말은 큰 탈 없이 지나왔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도를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길거리나 도로에서 소에 얽힌 추억 한 가지씩은 있을 것이다. 그만큼 거리를 활보하는 소들이 많다. 나는 그리 자주 거울을 보지 않기에 가끔 내가 외국인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내 눈에 보이는 인도 사람들이 너무 익숙하고 주변 풍경이며 모든 것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친숙해져, 나 자신도 그들과 비슷한 모습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나에게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자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들이 바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소들이다. 길을 가다가 도로를 유유히 걸어가는 소를 보고 있자면, 내가 인도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도로에 소가 무단횡단을 하는 모습은 계속 보아도 좀처럼 일반적인 모습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물론 이제는 그런 모습들도 익숙하지만 말이다. 인도에서 소는 어찌 보면 상반되는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신성한 동물이면서 점점 사회가 발전하며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길에서 지나가는 소를 만지고 가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소가 신성한 동물이기 때문에 나오는 행위다. 반면에 우리는 쓰레기 더미에서 음식을 찾아 먹는 소들의 모습 또한 일상적으로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딜레마에서 나는 대도시에서는 더 이상 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마 정책적으로 다른 방안을 마련했겠지만, 인도에서 소들이 설 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은 지워버릴 수 없다. 옛날에 여행할 때 얼핏 들은 소문이 있었다. 물론 나는 믿지 않지만, 인도에서 엄청난 양의 소고기를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추측컨데, 점점 거리에서 사라져 가는 소들을 보며 누군가 상상해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만약 이런 일이 있었다면 종교 지도자들을 포함해 전통적인 사상과 문화를 보존하고자 힘쓰는 지식인들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모든 가정과 견해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소들 중 제법 똑똑한 녀석들은 집집을 방문해서 음식을 받아먹는다. 사실 손해 볼 것이 없는 것이 소들이 먹는 것들은 요리를 하고 남은 야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오히려 음식물 쓰레기가 남지 않아서 좋을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질펀하게 싸놓은 배설물을 마주해야 하는 것은 함정이지만, 이것마저도 이곳에서는 별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 소가 인도에서 일종의 높은 지위를 갖게 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적인 요소들만을 들여다봐도 당연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소에게서 나오는 우유와 우유에서 만들어지는 커드(Curd), 커드에 물을 타서 휘저어서 만드는 버터밀크(Buttermilk), 커드의 기름을 모아서 만드는 버터(Butter), 버터에서 조금 더 가열하면 만들어지는 정제 버터 혹은 기(Ghee)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인도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자 약이다. 아유르베다의 고전을 살펴보면, 소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다. 소의 오줌은 특정 독성이 있는 약재나 광물의 독성을 중화하는 데 사용되고 약을 제조할 때 필요에 따라 사용된다. 소의 대변을 살펴보자. 소의 대변은 반죽해 둥글넓적하게 펴서 햇빛에 잘 말려준다. 이것은 아주 유용한 연료가 된다. 아유르베다의 고전에서는 약을 제조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화력을 소의 대변으로 빚어진 연료의 개수로 묘사하고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예로부터 소똥이 연료로써 얼마나 흔하게 널리 사용되어 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집을 새로 지을 때, 바닥과 벽면에 소똥을 발라주면 유해한 벌레들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도 기술되어 있다. 소는 그 자체로 훌륭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음식과 연료를 공급해주는 뛰어난 공급원이자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고마운 생물인 것이다. 

 

 

 

소들이 먹는 음식을 사람이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생기고 그럴듯해 보이는 소들이 좀 더 잘 얻어먹는 것처럼 보인다. 누런 소들 사이에서 몸집이 좋고 순백의 하얀 소는 어딜 가나 환영받고 음식도 잘 얻어먹는다. 여기에 멋들어진 뿔까지 있다면, 하루 한 바퀴 집집마다 들러 배불리 먹고 여생 편안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보기에도 하얀 소를 보면 어딘가 귀티가 나고 왠지 좀 있어 보인다. 우리에 갇혀 언제 도살당할지 모를 운명에 처해있는 우리나라의 소와, 비록 배가 고파서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을 먹어야 하고 이집저집 음식을 구걸해야 하지만 자유롭게 사는 이곳 인도의 소들 중 어떤 소가 더 나은 삶을 산다고 볼 수 있을까. 나라면 후자가 더 나을 것 같다만, 모를 일이다. 나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인도에서 지내는 동안은 거의 고기를 먹지 않고 한국에 가서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적은 양의 고기를 먹는다. 내가 모두에게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여러 영향을 받다 보니 점점 고기를 먹는 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주말마다 친구들과 약재를 구해서 직접 약을 만들고 있다. 대학교에서 약을 만드는 이론과 실습이 있지만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을 다룬다. 그것마저도 충분치 않다.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보고 필요에 따라 써보면서 경험해봐야만 한다. 그래야 그중 일부는 나의 것이 될 수 있다. 주중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있어 시간을 낼 수 없지만 주말에는 비교적 시간을 내어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 매주 혹은 2주에 걸쳐 한 가지씩의 약을 만들면 많은 공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들과 모여 이런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가는 추억과 재미는 덤이다. 내가 하는 이 공부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적용해 나갈 수 있을지, 아니 펴 나갈 여지가 있을지, 여러 가지가 미지수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다. 모든 의학의 목적은 같다.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과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그 하나의 목적을 분명하게 갖고 실력을 갖춰 나가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여러 변수들을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것이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지난 경험들을 통해 배웠다. 인도에서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는 삶을 고수할 예정이다. 그로 인해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하지만 그 정도는 운동하는 셈 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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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라끼 아말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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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시작으로 

구자라트 아유르베다 대학교(Gujarat Ayurved University)에서 

B.A.M.S (Bachelor of Ayurvedic Medicine and Surgery)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동대학원 고전연구학과(Samhita Siddhanta Department) 전공의로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 인도에서 인도의 전통의학을 배우고 느끼고 생활하는 이야기를 조금씩 글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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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본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전해주세요.^^
드림워커 2020.03.15. 15:20
오랜만에 오셨네요 ㅎㅎ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난린데 계신 곳은 어떤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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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라끼 작성자 2020.03.18. 09:59
드림워커
네. 제가 있는 곳은 괜찮습니다. 학교 수업과 세미나 등이 2주 동안 멈췄어요. 학교 병원만 운영을 하고 있고요. 다른 부분들은 일시적으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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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로프 2020.03.16. 14:50
담담하고 생생한 인도 이야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접하지 못하는 아유르베다 이야기라 늘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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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라끼 작성자 2020.03.18. 10:00
비카로프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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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2020.03.17. 13:10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한국에서 당연한게 인도에서는 당연한게 아니어서 한동안 고생했읍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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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라끼 작성자 2020.03.18. 10:00
자스민
하하.. 그러니까요. 그럴 때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래요.ㅎㅎ
댓글
자스민 2020.03.17. 14:13
님 글은 각잡고 정독해요
대단한 내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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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라끼 작성자 2020.03.18. 10:04
자스민
감사합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작년 4월 쯤부터 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렇게 어렵더니, 계속 적다보니 무언가를 적는 것이 조금은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 칭찬에 힘입어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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