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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6월 중 인도 승용차 판매 실적 반등, 하지만 여전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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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인도 마스터입니다.

 

인도는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가 인도에 퍼지기 시작한 초기 단계부터 인도 전역에 걸친 강력한 락다운을 시행했는데요.

 

그로 인해 약 두달간 모든 산업이 완전히 멈춰섰는데, 그 중에서도 서플라이 체인 생태계와 노동력의 연계가 너무나도 중요한 자동차 산업은 아주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인도의 자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사상 초유라 할 수 있는 '0'대으로 급감한 바 있습니다.

 

또한 5월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자동차 생산 및 판매 활동이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인도 정부가 봉쇄령을 완화하기 시작한 6월 들어서야 판매량에서 유의미한 상승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자동차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시장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table.jpg

 

수치로 살펴보면, 인도 최대 완성차 업체인 마루티스즈키가 지난 한달동안 51,274대의 판매고를 기록함으로써 1위 자리를 유지했고, 그 다음으로 현대자동차와 타타 모터스, 마힌드라, 기아자동차가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도와 일본의 합작기업이자, 인도 자동차 업계에서 부동의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마루티스즈키는 전년 동월에 기록한 111,014대 보다 54% 감소한 51,72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위 업체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전년 동월에 기록한 42,007대보다 49% 감소한 21,32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위 자리에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는데요.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타타 모터스가 이름 올렸기 때문입니다. 전년 동월 13,35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던 타타 모터스는 당월 11,41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14% 정도의 감소폭으로 크게 선방했는데요. 이는 애국심을 강조하는 캠페인인 'Vocal For Local', 즉 국산품 애용을 호소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4위를 기록한 인도의 또 다른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인 마힌드라의 경우 당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57%나 감소했는데요. 이 때문인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아직 신생 기업이라 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에 아주 근소한 수치로 따라잡히는 모습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인도에 진출한지 채 일년도 지나지 않은 현재, 인도 승용차 업계의 Top 5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7,275대 판매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대표적인 인도 로컬 완성차 업체들인 타타와 마힌드라를 턱밑에서 위협하고 있습니다.

 

Hyundai-Kia_Motors_Development_Center_Europe.jpg

 

한편, 6위 아래를 살펴보면 일본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주목되는데요. 7위를 기록한 토요타와 11위를 기록한 혼다, 그리고 13위를 기록한 니싼은 각각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64%와 86%, 81%씩 급감하는 등,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9위를 기록한 MG모터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인수한 영국계 브랜드인데요. 인도 시장에 상하이모터 메인 브랜드가 아닌, 중국색이 옅은 MG모터를 먼저 진출시켜 시장 진입을 시도 중입니다.

 

이처럼 전년 동월 수치와 비교할 경우 업황이 매우 부진했다고 볼 수 밖에 없겠지만, 바로 직전월인 5월의 실적과 비교해본다면 한편으로는 인도 자동차 시장이 얼마나 반등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온통 세자리 수 판매량 증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마루티가 274%, 현대차가 210%, 타타가 262%, 마힌드라가 116%, 기아차가 무려 338%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에 시장이 얼마나 침체했었는지, 그리고 6월에는 시장이 어떻게 깨어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죠.

 

table2.jpg

 

한편, 모델별 판매 실적에서는 한국기업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요. 

 

코로나가 이슈화 되기 이전인 2019년 연간 판매 실적 TOP 10 모델을 살펴보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마루티스즈키가 휩쓸었고, 7위에는 현대차의 '엘리트 i20'이, 8위에는 다시 마루티의 '이코'가, 그리고 9위와 10위에는 현대차의 그랜드 i20과 크레타가 각가 이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 이번 6월의 모델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기아차가 상당히 약진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요. 1위는 여전히 마루티가 차지하기는 했지만, 현대 크레타와 기아 셀토스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1위 모델은 인도 국민차라 불리는 마루티의 '알토'로 총 7,29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에 이어 2위에 오른 현대차의 '크레타'는 7,207대를, 그리고 3위에 오른 기아차의 '셀토스'는 7,11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Top 3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참고로 크레타와 셀토스는 당월 중급 SUV 시장에서도 각각 판매 실적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시장반응을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마루티의 5개 모델인 '웨건R' '디자이어', '비타라 브레자', '발레노', '셀레리오'가 잇따라 포진했고, 그 다음으로 현대차의 '베뉴'가 9위를 기록했습니다.

 

10위는 타타자동차의 '티아고'가 차지했는데요. TOP 10 자리의 대부분이 마루티와 현대차에 의해 독식되었던 이전의 모습을 고려해 본다면 타타의 이러한 순위권 진입은 깜짝 실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Hyundai_Creta.jpg

 

현대기아차가 약진한 이번 TOP 10 순위가 과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정당한 시장 반응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계속해서 선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최근 인도는 코로나 봉쇄 조치가 서서히 해제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을 포함한 산업계 전반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데요. 과연 언제쯤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가급적 빠르게 정상화되어 이전처럼 역동적인 경제 성장이 이룩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야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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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관리자인 사르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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