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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8월 인도 자동차 시장 반등, 작년 실적을 훌쩍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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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시장이 이제 완연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펜데믹 사태가 무색할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여기에 우리나라의 현대차와 기아차가 특히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9월 1일, 인도 자동차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8월 출고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체 14개 업체들의, 출고 실적 합계는, 총 23만 4천대로, 작년 8월에 기록했었던 19만 5천대 보다, 19.7%가 더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상위 6개 업체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고하면서, 몇달 동안 이어졌었던 부진을 뒤로하고, 정말 오랜만에,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수치만 봤을 때는, 이게 과연 펜데믹 시대의 실적인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업계 전문가들은, 작년 8월 실적이 너무 저조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교 대상이 되는 작년 실적이 너무 낮아서,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이라는 말인데요.

 

그렇지만, 이런 기저효과 외에도, 그동안 억눌려 왔던 시장 수요가, 서서히 분출되고 있는 부분도, 주요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도시와 농촌 지역의 수요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업체들도 여기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선 딜러사들이, 하반기 축제 시즌을 대비해서, 재고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8월에도 '가네쉬 차투르티'나 '오남'과 같은, 큰 축제들이 열리기도 했지만,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인도에서 가장 큰 축제인, '두세라'와 '디왈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죠.

 

이 외에도, 업체들 대다수가, 신규 모델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부분도, 시장 수요를 자극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네요.

 

03 8월 중 인도 자동차 시장 출고 실적 표 (Top5 색깔 구분, 마이너스 플러스 색깔 구분).png

 

그러면, 업체별 출고 실적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부동의 1위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의 경우에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전년 동월에 비해 21.3%가 더 증가한, 총 11만 3천대의 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직전 7월에 기록했었던 87만대에 비해서도, 15%가 더 늘어 났습니다. 그래서 당월 점유율은 48.23%네요. 정말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력 차급인 소형차 부분에서 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부분은,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펜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개인용 운송수단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잘 올라타고 있기 때문으로도 분석됩니다.

 

09 현대차 크레타(Creta).jpg

 

그리고 2위 업체인 현대차 인도법인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에 비해 19.9%가 더 증가한, 총 45,809대의 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마찬가지로 직전 7월에 기록했었던 3만 8천대에 비해서도, 19%가 더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시장 점유율도 19.55%로 더 증가했네요.

 

이러한 상승세의 중심에는, '크레타'와 '베뉴' 같은 인기 SUV 모델과, i20 같은 인기 소형차 모델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아우라'나, '투싼', '그랜드 i10 Nios'와 같은 신모델들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에는, 올해 초에 출시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가, 펜데믹 시대에 걸맞는, 최적의 온라인 판매 채널로, 역할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라 할 수 있죠.

 

이어서, 3위에는, 인도 토종 완성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가 이름 올렸습니다. 그 동안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줬었지만, 이번 8월에는 18,580대라는 매우 견조한 출고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전년 동월에 기록한 7,316대에 비해서는, 무려 153%나 급증했습니다. 이건 거의 2년 반만에 기록한 최고 실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시장 점유율도 7.93%까지 급등했습니다.

 

주요 요인은, 인기 모델인 '티아고'와 '넥손', 그리고 얼마전 출시된 '알트로즈'가, 자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4위 업체는, 또 다른 인도 토종 기업인 마힌드라입니다. 마힌드라는, 전년 동월에 비해 3.8% 더 증가한 13,651대의 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는, 저조하긴 하지만, 어쨋든 상승세로는 전환되었습니다. 점유율은 5.82%로 집계 되고 있는데요. 특히, 그동안 타격이 심각했었던, 자사 서플라이 체인이, 대거 복구되었던 것이, 주요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15 기아차 셀토스(Seltos).png

 

5위에는, 우리나라의 기아차 인도법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월 출고 실적은 총 10,853대로,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했었던 작년 8월의 6,236대에 비해, 73.9%가 더 증가했는데요. 점유율도 4.6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기 SUV 모델인 셀토스가, 10,655대로, 대부분의 실적을 견인했고, 나머지는 MPV 모델인 카니발이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기아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Top 5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고 있는데요. 이번 9월 18일에 출시될 예정인, 인도 전략형 SUV 모델 '쏘넷'까지, 여기에 가세하게 된다면, 현대차에 이어, Top 3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힌드라와 타타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 밖에 6위에는, 8060대의 출고 실적을 기록한 르노가 이름올렸고, 7위와 8위에는 일본의 혼다와 토요타가 각각 이름올렸습니다. 그 중 혼다와 토요타의 경우에는, 다른 주요 업체들과는 달리, 각각 -9.4%와 -48%의 감소세를 기록했는데요. 부진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중국 상하이자동차 소유의, MG 모터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 41.2% 더 증가한 2,851대의 출고 실적을 기록했네요.

 

Inside_the_Supreme_Court_of_India._08.jpg

 

이렇게, 인도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 8월 출고 실적을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대체로 업계 관계자들은, 앞에서 말씀드린 몇가지 긍정적인 요인들을 이유로, 이번 달인 9월에도, 출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바이러스 충격 때문에, 아직까지도 산업계 전반이 위축되고 있고, 기업들 상당수도 도산하거나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는데다, 일반 국민 은 실업이나 소득 감소로 고통이 크기 때문에, 하반기 축제 시즌이 지나고 나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차의 타룬 가르그 판매-마케팅 총괄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대문에, 신중한 낙관론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이런 부분은,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이번 8월 실적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연말 축제 특수와 경기 회복 전망을 바탕으로, 다시 인전과 같은 역동적인 시장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야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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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판 관리자인 사르나트입니다.

사이트 관리와 인도 뉴스 포스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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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본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전해주세요.^^
kchm3 2020.09.11. 14:24
잘 읽었습니다!!
댓글
DMTI 2020.09.12. 10: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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