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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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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장정보, 20127(7)

영산대 인도연구소

 

중국에 진출하는 인도인 및 기업 : 무역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과거 인도미디어에 나오는 중국관련 뉴스를 보면 보통 인도와 중국의 국경사이에 군대가 집결했다든지 아니면 인도외교관이 중국내에서 손찌검을 당했다든지 하는 등 양국관계의 긴장을 보여주는 뉴스가 상당수이었다. 하지만 2000년 들어 양국 간의 교역관계가 활발해 지면서 긴장이 줄어들고 있고 이와 함께 상대방국가에 진출하는 기업과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기업들의 인도 진출보다는 인도상인 및 기업의 중국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인도인들은 중국의 상업중심인 상해 및 인근지역, 광조우. 심천 등 항구도시에 많이 거주하는데 상해에는 3천명에서 4천명, 상해인근 장수성의 소주와 저장성의 이위에 각각 1천명 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장성의 이위는 중국인들의 물류나 도매시장이 밀집해 있어서 이곳에 인도와의 교류를 중개하는 인도상인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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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의 인도인

 

현재 중국에서 인도를 상징하는 기업은 IT, 제약 및 식품분야이다. 이 분야에 대한 인도투자는 중국에 매력적으로 다가 갈 수 있다. 중국에 진출한 IT-서비스기업 인포시스는 인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인포시스는 중국에 100% 단독투자로 진출했는데 20119월 기준으로 3,500명을 고용하고 인포시스 전체매출 약 70억달러의 1~1.5%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으며, 이것을 2015년까지 인원은 3, 매출은 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인포시스는 작년 15천만$을 투자한 새로운 개발센터를 상해에 오픈했다. 이는 인도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화에 힘을 쏟고 있는데 효과가 있어 2009년에는 중국에서 인포시스 전체인원의 15%가량이 인도인이었으나 현재는 6~8%로 줄어들었다.

 

반면 인도제조기업의 중국진출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Technocraft는 안후이(Anhui)성에 드럼닫개(drum closure)공장을, 뱅갈로르의 ACE Micromatics는 자동화 절삭공구를 중국에서 생산한다. 그 이외에도 수출입 등 교역을 위해 많은 인도회사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고 중국에 진출한 인도회사들은 수백개에 이른다. 하지만 그에 비해 인도에 진출한 중국회사들은 훨씬 수가 적다. 이것은 인도가 중국인들에게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매력이 떨어지는 시장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회사들의 강점은 상표가 아니라 자본설비와 프로젝트투자이다.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인터넷 장비회사 화웨이(Hwawei)는 인도내에서 중국회사라는 보이지 않은 불리함으로 인도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다른 회사인 하이얼, ZTE 등은 잘 드러내지 않고 사업을 하고 있다. 컴퓨터회사인 레노보도 중국회사임을 드러내기 보다는 인수한 IBM컴퓨터 상표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최근 인도가 베트남 해상유전 탐사에 협력한다라는 뉴스에 중국에서는 인도가 중국인근 바다에서 석유탐사를 할 권리가 없다라고 분개하고 있다. 중국이 인도를 보는 시각은 미국이 드러나지 않게 인도를 부추기고 중국을 적대시 하게끔 한다고 생각한다. 양국은 이와같은 사고를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작년 양국의 교역은 630억 달러에 도달했고 2015년에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거주 인도인들이 늘어감에 따라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도 많이 알려지고 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소통의 문제이다. 인도인들이 언어로 인해 중국에 거주하는 한계는 통상 18개월이라고 한다. 또한 언어장벽 때문에 인도인들이 중국내에서 직장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고 이 때문에 불법체류도 늘어가고 있다. 반면 과거 인도인들이 적었을 때에 비해 음식, 병원 등의 문제는 많이 개선되었다. 외국인 상담의사가 생겨나고 인도상점, 인도레스토랑 등이 여러 곳 생겨나서 인도인들뿐만아니라 중국인들도 자주 찾고 있다.

 

세계 속의 인도인 및 인도인의 해외여행: 꺼려했던 국민에서 환영받는 국민으로

 

인도인은 전 세계 인도밖에 중국인 다음으로 많은 약 3천만명이 진출해 살고 있다. 인도는 역사적으로 외부에서 수많은 민족이 침입 혹은 이주해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편으로는 인도인들 역시 여러 목적으로 해외로 많이 진출했다. 기원전부터 동남아, 중국에 불교가 그리고 뒤이어 힌두교가 전파되고 또한 13세기 이후 상업을 통해서 이슬람교가 전파되면서 많은 인도사람들이 이주하고 영향을 끼쳐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등 곳곳에 인도문명의 유산을 남겼다. 근래에 들어서는 영국의 식민지시대에 대영제국건설을 목적으로 많은 인도인들이 자의적 보다는 계약 등을 통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영국의 식민지에 보내졌다. 결과적으로 인도인들은 동남아국가들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모리셔스, 피지, 수마트라, 트리니다드 토바코, 가이야나,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곳곳에 진출해서 처음에는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주목받는 공동체로 우뚝 섰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이후에도 인도인들의 해외진출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이 학생신분으로 기회의 땅인 미국으로 진출하였다. 2007년 유네스코(Unesco)발표에 의하면 그 해 인도는 미국에 해외유학생으로 153,000명을 보냈는데 이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였다. 그 결과로 인도인들은 미국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인도인의 주된 활약처는 교육과 관련되는 부문이다. 현재 미국의 대부분의 경제, 경영대학원에 인도인 교수들이 폭넓게 포진하고 있으며 컴퓨터관련학과도 마찬가지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교육을 인도에서 받고 후에 미국으로 이주에 활동하는 인도인을 포함해서 미국에서 의사의 38%, 미항공우주국(NASA)과학자의 36%, 과학자의 12%가 인도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컴퓨터회사에도 상당수의 인도인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인도인들은 다국적회사의 경영진으로도 폭넓게 포진해 있는데 펩시콜라의 인드라 누이, Citibank의 비끄람 판딧 CEO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미국모텔업계의 50%, 호텔업의 37%를 인도인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인들의 미국정계의 진출도 활발하다. 현재 주지사 2, 루이지아나주의 바비 진달(Bobby Jindal)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니키 할리(여성, Nicky Haley)가 인도계이며 국제개발청장(USAID)인 라지브 샤(Rajiv Shah)를 비롯해 많은 인도인들이 미국 곳곳의 공공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문화계에서 작가 살만 루시디(Salman Rushdie, 지휘자 주빈메타(Jubin Mehta) 등 많은 인도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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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rata Nicky Haley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인도경제가 지난 20여 년간 경제자유화를 통해 경제적위상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주로 국내에 머물던 인도인들이 국내뿐만아니라 해외로의 여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인도인들은 국내에서 약 75천만명이 여행했고, 해외로 나온 인도인들은 일천이백만명이나 되었다. 최근 몇해동안 인도인의 해외방문객 증가는 매년 15% 이상이다. 이들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금액도 200027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130억 달러로 약 5배가량 증가했다. 2009년도 인도 관광청조사에 따르면 인도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쿠웨이트와 싱가폴이 각각 73만명,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60만명, 미국과 중국이 각각 55만명, 45만명, 홍콩과 아랍에미레이트가 35만명, 영국과 사우디가 25만 등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인도인들이 그동안 전통적으로 했던 가족을 동반하고 유명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즐기는 관광과 쇼핑이외에도 차츰 다양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려는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을 통해서 느끼는 가치가 새로운 기준으로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포뮬러 원이라는지, 사파리, 스쿠버다이빙, 바다낚시, 텐트숙박, 옛성숙박 등 취미나 이색경험을 즐기려는 여행도 늘어가고 있다. 그 이외에도 달라진 인도인의 해외여행 패턴은 그동안 여러 해에 걸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한번 몰아서 하던 것과 달리 한해에도 여러 차례로 나누어서 하고 적어도 한번은 주말을 끼면서 장기적으로 하려는 성향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2011년 색다른 여행지인 핀란드를 방문한 인도인도 56천명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숫자였다. 따라서 핀란드 관광청은 올해 들어 산타의 고향 등 관광소재를 부각시키면서 델리와 뭄바이에서 여러 차례 홍보행사를 가졌다. 또한 인도 영화배우를 핀란드 관광대사로 임명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떠오르는 인도관광시장에 주목하면서 힘을 쏟은 싱가폴, 태국 등 이외에 새로이 타이완, 스페인, 호주 등이 인도관광객유치에 열정을 쏟고 있다. 타이완은 미식, 벼룩시장, 쇼핑 등을, 호주는 포뮬러원, 축구, 패션 등 각국의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2008년부터 뉴델리에 지사를 설치하고 인도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인도관광객은 201186천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18.9%가 증가한 숫자이다. 새로운 상품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인도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길 기대해본다.

 

(영산대 인도비즈니스학과 교수 이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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