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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KOTRA] [해외시장뉴스] 코로나19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인도 진출 한국기업들 (201006)

첨부 1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날짜 2020-10-06
링크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amp;row=10

코로나19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인도 진출 한국기업들

2020-10-06 이동현 인도 뭄바이무역관

- 1만 2000명 중 8000명이 현지 잔류 -

- 인도 국민 및 당국의 호평, 더 큰 과실 기대 -

 

 

 

인도의 1일 확진자 수는 9월 말 현재 9만 명 전후로 미국의 3배, 브라질의 4배 전후다. 현 추세 지속 시 10월 하순이면 누적 확진자 900만을 넘어 미국을 제치고 인도가 세계 제 1의 감염국이 될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지난 3월 하순 이후 6개월째 중단되고 있는 일반 국제여객편이나 학교 온라인 수업을 제외하고 8월 이후 록다운 해제모드로 돌아섰다. 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등 1000만을 전후한 인도의 7대 도시도 경제 회복의 절실함에 맞춰 이제는 코로나 이후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공장, 상점, 학교를 포함한 3월 하순부터 7월 초까지의 전면적 봉쇄기간 중 28개 주정부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자체권한과 코로나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건 각 주정부의 경쟁적인 주간 이동 통제로 인도 내 인적 이동과 대부분의 물류는 멈춰섰다. 주간 이동에 별도허가증이 있어야 했고 델리와 구르가온 간 도로봉쇄 전쟁에서 보듯이 확산지역으로부터 자기 관할지역의로의 전이를 막기 위한 예상할 수 없는 도로 봉쇄 전쟁은 중국 공산당과 같은 강력한 중앙 통제기구가 작동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민주적인 인도의 현실을 볼 기회였다. 이로 인해 올해 2분기(4~6월) 인도의 GDP 감소율은 –23.9%에 달해 70년대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골드만 삭스, IMF 등 주요 기관은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15% 전후일 것이라는 비관적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

 

역투하고 있는 현지진출 한국기업인들

 

이 와중에서도 현지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은 한국인, 한국 기업의 위난, 고난을 대하는 응전자세, 도전정신이다.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코로나라는 전대 미문의 사태 하에서도 주재 한국인과 진출 우리 기업이 남다르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

 

일본 또한 일사불란한 집단문화와 개척정신면으로 유명한 국가다. 일본은 1980년대 중반의 인도 경제 개방화 이전 소형차 부문에 합작 진출한 스즈키사를 필두로 한 자동차 및 부품 관련, 경쟁력 있는 전기·전자 업종을 기준으로 현재 약 1500개 기업과 350억 달러의 누적투자, 1만1000여 명의 재외국민을 포진시킨 대인도 투자 4위의 투자 선도국가다. 그러나 인도 내 코로나 급속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본국 철수를 시작해 현재 인도 내 일본 교민, 기업인 체류자 수는 2000~3000명 수준이고 10월부터 주재원의 순차 복귀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진출 기업 수는 약 700개사, 누적 투자금액은 70억 달러, 교민, 주재원 수는 1만2000여 명 전후로 기업 수, 투자 규모 면에서 일본에 많이 뒤진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와중에 귀국 가족, 유학생을 제외한 9000여 명 주재원, 교민이 인도 내 잔류 중이다.

 

인도 경제개방 직후인 1995년도에 조기 진출한 1, 2 공장 도합 연산 70만 대 생산능력을 통해 인도 제1의 자동차 수출기업, 진출 후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전통을 가진 현대자동차와 100여 협력기업이 남부 첸나이를 중심으로 집중 분포돼 있다. 90년대 중반 수도 인근 노이다(Noida) 지역에 가전공장으로 진출, 현재 세계 최대의 휴대폰 공장을 포함 연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인도 제1의 가전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전자 및 100여 협력기업이 델리를 포함한 북부 NCR(Northern Capital Region) 지역의 대표 기업군이다.

 

이외 서부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 인근 푸네의 400만 톤 도금플랜트 등 인도 내 5개의 가공센터를 운영 중인 포스코, 석굴로 유명한 아잔타, 엘로라 인근의 인도 중서부 아우랑가바드에 인도 내 비스코스 화섬 수요의 70% 정도를 공급하는 효성 공장, 인도 중남부 벵갈루루 인근 연 40만 대 생산능력으로 지난해 8월부터 생산을 개시했으며, Big 4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기아자동차 및 인근 협력기업 등이 인도 내 진출한 대표적인 우리 기업들이다.

 

인도에 진출한 Oracle, Soft Bank 등 무역관 주변의 대부분의 다국적 IT 기업이나 인도 내 주요 IT 기업들은 봉쇄가 하나하나씩 풀려가는 추세 속에서도 본국 내 근무 내지 재택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 중이다. 그러나 우리 한국 기업들은 이 와중에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키 위해 공장에서, 사무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공장을 칸막이 형태로 만들어 확산 확률을 줄이면서 한쪽 구역(Section)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옆 구역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해가고 있다. 지난 봉쇄 기간 중 마스크, 진단키트, 산소호흡기를 포함한 관련 물품과 성금 현지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군 및 교민사회는 단연 한국 기업 및 인도 내 한인회였다. 우리 대사관도 지난 5개월간 델리 소재 대부분의 대사관이 자국 복귀 내지 재택 근무 모드로 전환한 와중에도 대사관, 영사관을 휴일 없이 운영했고 타국 대사관의 질시 내지 경외를 받고 있다. 인도 내 6개 KOTRA 무역관도 마찬가지다.

 

인도 국립 JMI 대학 한국어학과 김도영 교수에 따르면 인도 사람은 한국 사람을 '말한대로 실천하고 말보다 행동을 우선시하는 사람들'로 평가하며, 높은 신뢰를 보낸다고 한다. 이런 평가는 지금까지 인도에 진출한 한국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느낀 점이 누적됐기에 가능하다. 신뢰의 이미지는 한국이 인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한다. 바로 이 중요한 자원을 그 동안 진출한 우리 한국 기업들과 그 관계자가 쌓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다.

 

시사점

 

현재 인도 내에서 활발히 영업 중인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1997년 우리나라의 IMF 금융위기 당시 인도 내에서 유일하게 뭄바이 지점을 지킨 당시의 조흥은행(추후 신한은행과 합병) 지점의 사례가 인도 중앙은행의 인정을 받아 그 어려운 인도 내 지점 확장에 있어 인도 측의 특별배려를 받은 것이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다.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전자가 인도 내 일찍이 뿌리를 내리고 해외 전 영업장, 법인 중에서 변함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이유는 개방 직후의 그 어수선한 90년대 중반 일본, 서구 기업에 앞서 조기에 진출, 더 고생하고 현지적응 노하우를 배우고 인도 소비자와 관료집단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이다. 극심한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이러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정신과 자세는 미래 G2 인도의 성장과 함께 어느 나라 기업들보다 더 많고 풍족한 보상을 받을 것임을 확신한다.


 

작성: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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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델타 2020.10.16. 10:21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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