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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KOTRA] [해외시장뉴스] 인도 섬유산업 개관 (201115)

첨부 6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날짜 2020-11-15
링크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amp;row=10
인도 섬유산업 개관

2020-11-15 한정희 인도 첸나이무역관

  • - 인도 정부, 국내 섬유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

  • - 면화 및 합성 섬유에서 기술섬유로의 패러다임 변화의 기로 -

 

 

 

산업개관

 

인도는 역사적으로 산업혁명 이전부터 면화 및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다. 19세기 인도에서 재배된 면화는 영국의 섬유 산업을 통한 산업혁명 촉발에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한 바 있다. 섬유산업은 대표적인 경공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자산업이다. 인도에서 섬유산업은 4,5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정부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인도의 통상산업부는 2011년 국가 제조업 정책에서도 이 점을 분명히 밝히며, 섬유산업의 발전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인도는 세계 제2위의 섬유 및 의류 제조국으로 시장규모 역시 2017년 시장규모 역시 1,50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1 회계연도 중 2,23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인도의 섬유 시장이 이렇게 빠른 상승세를 타는 주된 이유는 당연히 인도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인도 국민의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의 섬유산업 시장 성장 추이 및 전망

(단위: 십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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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이하 IBEF)

 

인도 섬유산업 특성

 

이렇게 오랜 역사와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도 섬유산업은 해결해야할 난제가 많다. 91년 경제자유화 이후에 공식 부문 매장과 쇼핑몰이 늘어나고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아직도 섬유 제조 분야 업체들의 생산성은 아직도 낮다. 이렇게 생산성이 낮은 가장 커다란 이유는 섬유 생산 기술이 구식이거나, 너무나도 경직적인 노동시장 등이 인도 섬유기업들의 성장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때 인도 섬유의 중심지였던 뭄바이 및 인근 지역의 섬유기업들이 노동쟁의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섬유 및 의상 유통의 경우 최근 현대적 쇼핑몰을 통한 브랜드 샵이 들어서는 추세이지만, 전통시장을 통한 유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시장 매장은 기성복 뿐만 아니라 원단 판매의 비중도 높다. 사리나 문두 등 인도 전통의상의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원단에서 가공하는 경우도 많다.

 

첸나이 전통시장에 위치한 섬유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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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첸나이 무역관 자체 촬영

 

인도의 섬유기업의 생산성이 낮은 이유로는 섬유업체들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대형 섬유기업들도 있지만, 방적/방지/봉제 업체들이 아니라 대부분 의류 및 유통업체들이 다수이다. 인도 국내에서 외국산 브랜드가 통하기에는 아직 구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들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보급형 섬유 및 의류를 제공하며 기업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도의 섬유 산업 주요 기업 현황

(단위: 2019년 기준, 백만 달러)

순위

업 체 명

업 체 설 명

매출액

1

Arvind Limited

- 구자라트 주의 아메 다 바드에 본사 위치

- Tommy Hilfiger, US Polo, CK, GAP, Nautica 및 Sephora와 같은 15 개의 글로벌 의류 브랜드 제품을 생산

987

2

Vardhman Textiles Ltd

- 50년의 역사

- 면사, 인조사, 직물, 아크릴, 의류 등을 제조- 인도와 전세계 75개 국에 진출

915

3

Welspun India Ltd

- 가정용 직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

(*가정용 직물: 침구류 같이 가정에서 사용되는 섬유류)

- 고급 섬유 매출의 70 % 이상을 수출에서 실현

932

4

Raymond Ltd

- 정장에서 인도의 60% 이상 시장 점유율

- 380 개 이상의 도시에 1100 개가 넘는 독점 매장이 있고 인도에서 20,000 개가 넘는 판매 지점이 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

- 세계 최고의 청바지 브랜드에 고품질 Ring Denim을 공급

968

5

Trident Ltd

- 펀잡주의 Ludhiana소재

- 세계 최대 가정용 섬유 제조 업체 중 하나

- 다양한 원사, 린넨 등을 제조

771

6

K P R Mill Ltd

- 원사 연간 9만MT 생산 능력 보유

- 세계 최고의 브랜드 의류용 원사를 생산

484

7

Page Industries Ltd

-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 위치

- JOCKEY® 브랜드로 내의, 스포츠웨어 제조

- Speedo 브랜드의 제조, 마케팅 및 유통을 위해 Speedo International Ltd의 독점 라이센스 보유

410

8

Nitin Spinners Ltd

- 면화 직물 원사 및 니트 제조

- 25년의 경험

175

9

Rupa & Company Ltd

- 인도 No.1 니트웨어 브랜드

- 이너웨어부터 캐주얼웨어까지 모든 니트 의류 취급

- 고객 평가가 좋으며, 글로벌 시장의 선두 주자

210

10

Himatsingka Seide Ltd

- 가정용 섬유 제품의 제조, 소매 및 유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실내 장식용 직물, 커튼 및 침구류 제품을 생산

-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전역의 가정용 섬유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보유

200

자료: 첸나이무역관 자체 조사

 
수급 현황: 교역현황과 외국인투자

 

인도 정부는 인도의 섬유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본격적으로 육성하려고 하고 있다. 인도의 섬유수출은 400억 달러 가까이에서 멈춘 듯 한 모양새이다. 정부의 의지는 여기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인도의 섬유 수출입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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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EF

주: 상기 자료에서 2020회계연도 실적은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의 실적의 총합. 참고로 인도의 회계연도는 4월 1일부터 시작하여 익년 3월 31일에 종료.

 

인도의 섬유 수출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일단 전체의 80% 이상이 의류와 원사(yarn), 원단(fabric), 인조섬유(manmade)로 전반적으로 고부가가치 분야가 적다. 특히 의류 등은 외국산 저명 브랜드의 OEM 수출인 경우가 많고, 의류 분야에서 인도의 독자적인 브랜드 구축은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기타 품목은 황마(jute)와 카펫 등이 차지하고 있다.

 

2020회계연도 인도 섬유수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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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EF

 

정부의 의욕은 크지만, 아직은 의욕이 실현되기에는 몇가지 이슈가 남아있다. 우선 섬유산업의 생산성이 낮다. 방적 능력 자체는 글로벌 규모이지만, 실제로 현장을 돌아보면 공장 당 평균 100대의 기계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이웃의 방글라데시는 평균 500대 이상의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기계들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지만, 어느 정도 개선은 되었다고 한다. 한 예로 목화의 경우, 인도내 목화 재배지는 전세계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과 미국에 비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중국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한 인도는 폴리에스터, 비스코스 등 합성섬유 분야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커다란 생산국이지만, 이들 합성섬유가 2019년 수출 390억 달러 중 60억 달러에 불과하다. 무엇인가 이들 섬유보다는 고급/고부가 가치 수출품목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우리나라와의 섬유교역 현황을 보면, 2019년 현재 우리나라로의 수출이 4억 달러, 우리나라로부터의 수입 2억 달러로 대한 무역흑자를 기록 중에 있다. 우리나라로부터의 수입은 스팬원단 등 기능성 섬유 등 고부가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의 섬유업종 대한국 교역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17

2018

2019

대한 수출

404

481

398

대한 수입

182

209

200

자료: Wazir Advisors

 

한편 인도의 섬유산업은 100% FDI가 허용된 업종이기도 하다. 2000년부터 2020년 3월까지 동 분야로의 외국인투자 누적액은 USD 34.5억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FDI 흐름은 방글라데시와 같이 대형 봉제업체들이 몰려들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Hugo Boss, Liz Claiborne, Diesel, Kanz 등의 의류기업들이 인도에 속속 진출했기 때문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이들 의류 브랜드들은 주로 인도의 유통재벌들과 합작을 통해서 현대적 쇼핑몰 등의 루트를 통해 인도의 상류층 의류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도 섬유업종으로의 FDI 흐름

(단위: 십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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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첸나이무역관 자체 조사

 

인도 정부는 2000년 국가 섬유산업 전략(National Textile Policy)을 발표한 이래, 섬유산업에 대해서 꾸준한 지원 시책을 시행해 왔다.

 

인도 대외무역총국 (DGFT, 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은 인도수출진흥정책 (Merchandise Exports from India Scheme, MEIS) 하에서, 기성 의류 및 완제품 수출에 대한 인센티브를FOB기준 수출액의 4 %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도정부는 2018-2020년 기간 중에 인도 섬유업종의 수출 확대와 더불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특별 패키지를 마련해 놨다. 인도의 섬유부(Textile Ministry of India)는 7개주 21개 기성복 공장 건설과 관련 시설 현대화 등을 위해서 INR 69억(USD 1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배정해 둔 상황이다. 또한 섬유부는 SAATHI(Sustainable and Accelerated Adoption of Efficient Textile Technologies to Help Small Industries)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된 내용은 섬유부문 기술 업그레이드 지원 시책이다. 또한 인도 정부는 2019년 6개 섬유 생산 주정부와 협약을 맺어서 40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Samarth 프로그램)

 

최종적으로 인도 정부는 2020년판 국가섬유정책(National Textile Policy)을 작성 중에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인도 섬유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내용이 담기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출 전략

 

섬유와 관련, 우리나라는 인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무역적자를 기록 중에 있다. 우리나라가 인도에 수출하는 주력 품목이자 유망 품목은 고부가 기능성 섬유이지만, 그것도 실질적으로 수출을 추진 중인 업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도의 섬유 업계는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

 

우리나라 섬유제품에 대한 인도의 수입관세율

품목

세율

비고

면 (HS 제52류)

20-25%

수입부가가치세 5% 부과

여타 대부분의 섬유류 (CEPA 적용)

0세율 적용

수입부가가치세 5% 부과

자료: 코트라 첸나이 무역관 조사

 

인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기능성 섬유이고 최근의 패션 트렌드에도 맞기 때문에 인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더라는 것이 그 업체의 반응이었다. 그 업체의 경우, 인도에서 해당 제품을 만들 기술력은 없지만 염가의 저기능 대체품은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인도의 평균적인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지다 보니, 일반소비자들이 고품질의 기능성 소재가 들어간 제품 보다는 저기능 대체품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는 추세라고 한다. 우리 기업의 고기능성 상품은 주로 고급 브랜드 마켓 또는 해외 OEM 상품 판매처를 위주로 팔리더라는 이야기다. 이는 당장은 인도 국내시장보다는 인도의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유력하다는 말로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도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인도 내수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인도의 섬유산업도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섬유보다는 섬유 기계 수출의 관점에서 인도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인도 섬유업체들의 경우도 한국에서 나오는 섬유 기계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코임바토르 등 타밀나두 내 섬유단지를 방문해봤던 업체의 인상에 따르면, 인도 섬유업계의 기계 관련 니즈도 정교함보다는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기능 쪽에 맞춰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A/S와 부품조달이다.  때문에 우리 섬유기계 업계에서도 이 시점에서 인도 진출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섬유 업체 다수가 방글라데시부터 중남미 각국에서 봉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도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도시장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에서도 Make in India 정책을 내걸고 적극적으로 외자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섬유 제조업에 대해서는 더욱 커다란 환영 분위기다. 인도 내수시장의 성장세 등을 볼 때 우리 섬유 업체들 역시 인도시장의로의 진출을 깊이 고민해 봐야할 때이다.

 

 

자료원: IBEF Textile and Apparel (2020년8월 자료), 인도 섬유수출 기업 관계자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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